다만 삼성 측에서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화환들은 빈소 안으로는 들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17호에 이 회장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 4시까지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아직 조문객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 입구에 전자출입명부(QR)를 설치하고 일반인 및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병원 장례식장에는 이 회장의 별세에 조의를 표하는 화환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도 곧 도착할 예정이다.
또 박정원 두산그룹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최종우 포스코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화환도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 측이 조화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 해당 화환들은 빈소에 들어서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장례 방식도 50인 미만의 소규모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