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은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취임사에서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는 삼성의 신경영을 선언한 후 이 회장은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라며 기업의 성장을 위한 개혁을 주장했다.
같은 해 5월 열린 한국경영학회 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업은 혼자서만 잘하면 안 되는 생명체"라고 지적했다.
1995년 베이징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라고 정치권을 꼬집기도 했다.
2000년 신년사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거듭 강조하며. 그는 "1등 제품은 양적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 그 질적 가치, 수익력,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등이 모두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
2007년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다"고 말했다.
2010년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고 이 회장은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고 말했다.
2013년 신경영 20주년 기념사에서는 "우리는 1등의 위기, 자만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며, 신경영은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위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창조적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2014년 신년사에서는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 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