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워커 뷸러를 앞세운 마운드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월드시리즈(WS)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지만을 포함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선은 힘을 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호투를 펼쳐 6대2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차전 패배를 만회하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최지만은 뷸러와의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와 9회 각각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에 기여했지만 타석에서는 1안타 2득점을 올렸던 2차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2사 후에는 맥스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1,3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스퀴즈 번트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5대0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5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는 6회초 반스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탬파베이의 랜디 아로사레나는 9회초 솔로포를 때렸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