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의회 및 관계공무원들이 원자력연구원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먼저 연구원으로부터 감포관광단지 일원에 조성될 연구단지의 현황 및 혁신기반조성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질의응답을 한 뒤 연구원 시찰, 하나로 연구용원자로와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실험시설, SMART-ITL 시험시설을 둘러봤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는 감포읍 나정리와 대본리 일원인 현 감포해양관광단지 부지에 2025년까지 222만㎡ 규모의 기반을 조성한 뒤 SMR(소형모듈원자로) 실증시설, 첨단연구동, 중·저준위 폐기물 정밀분석시설, 지역협력·시민안전소통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니다.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있는 경주를 '혁신 원자력 기술 메카'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성이 마무리되면 약 3천명의 정주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호대 의장은 현장에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어렵게 유치한 만큼 경주가 국가 원자력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경주시의회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