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선을 12일 앞둔 이날 오후 기준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4766만 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사전투표 4701만 5천여명을 넘어선 수치다. 또 로이터통신은 4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사전투표 참여자가 8배 더 많다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별 사전투표 비율은 민주당 50.9%, 공화당 26.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이 적극 참여한 셈이다.
선거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의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는 올해 대선에서 유권자의 65%인 1억 5천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1908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 된다.
한편 미국 대선 투표 방법은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 등이다. 사전 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 모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