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광주 도심 교통사고 다발 지역 가운데 1위는 66건의 사고가 발생한 광천사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상무지구 입구(운천저수지 앞) 주변으로, 66건의 사고와 부상자 111명을 기록했다. 3위인 무진교 동단(전남지방우정청)인근에서는 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3위 지역의 교통사고 건수는 66건으로 같지만, 부상자 수를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 △주월교차로(사고 56건·부상자 93명)△광주종합버스터미널 사거리(사고 57건·부상자 93명)△농성역 사거리(사고 44건·부상자 93명) 등의 순이었다.
이어 △여수시청 앞 로터리(사고 59건·부상자 81명) △목포 이마트 오거리(사고 45건·부상자 87명) △순천 조례초등학교 사거리(사고 43건·부상자 70명) 순이었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각 시·군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위 30개 지점 가운데 지난 2019년 기준 상위 10개 지점이다.
박완수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함께 특별 진단 및 예방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