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년 정책' 적극 추진…"기회의 장 마련하겠다"

청년몰 등 창업거점 공간 확대 '계획'
청년과의 '소통 채널' 구축…정책 반영

속초 청년몰에서 한 청년 상인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강원 속초시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경제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몰 '갯배St'를 운영 중이다. 청년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청년몰은 역사성을 살려 옛 속초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됐으며, 상인 20명이 입주해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속초시는 오는 11월까지 공용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홍보·마케팅 강화와 메뉴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을 통한 온라인(랜선) 판매 등 청년몰을 확장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활성화 사업을 통해 청년 상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지난 7월 청년정책 테스크포스팀(TF)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청년들의 활력 제고는 물론 속초시만의 특성을 발굴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청년정책 TF팀을 통해 청년들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5개년 기본계획'도 수립해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 청년몰(갯배St)처럼 창업거점 공간을 확대해 청년창업자 양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청년 커뮤니티의 온·오프라인 활성화 지원도 진행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속초에서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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