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1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연료전지 분야를 특화한 국제 규모의 행사다.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수소 및 연료전지산업 관련 기술, 제품, 정보, 다른 에너지와의 융합 모델 등을 전시하고 공유 중이다.
충남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경제 관련 정책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지난 2018년 10월 지정받은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등 10곳 14.353㎢ 규모로 '수소전기차 및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관련 제품으로는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영화테크의 컨버터와 아모센스의 수소용기용 압력센서 등을 선보였다.
충남도는 홍보 전시와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 내 기업 유치 홍보 상담도 병행했다.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7월 지정받았다.
천안과 보령 등 9개 시군 73.32㎢ 규모로 충남도는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미코의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서진인스텍의 수소유량계, 패리티의 액화수소드론 등을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관련 제품으로 전시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내에 설치된 해양바이오 수소 실증플랜트 모형도 전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랜트는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발견한 초고온성 고세균인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설비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다량의 부생수소 생산 등 최적의 여건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앞장서 준비해 왔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와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