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오수진, 심장 이식 수술 고백

오수진 아나운서(우측) (사진=연합뉴스)
기상캐스터 오수진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다.

오는 22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만큼 큰 고비를 겪은 이들이 출연해 삶의 위기를 극복하게 된 과정, 그리고 새롭게 주어진 두 번째 삶에서 찾은 인생의 의미를 전한다.

21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오수진이 출연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다. 그는 심장 이식 후에 한동안 수술 받은 사실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불의의 화재 사고로 전신 69%에 3도 화상을 입은 뒤 서른다섯 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던 화상 환자 사연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지금은 같은 아픔을 가진 화상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그의 사연에 촬영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 교육을 위해 힘쓰는 한 청소년이 자신 또한 학교 폭력 피해자였음을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더 크로스 김혁건은 8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 마비 장애를 얻게 된 사연을 전한다. 아들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 아버지의 절절한 부성애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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