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대 물류기업인 윈다(韻達)가 BTS 관련 제품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한 데 이어 또 다른 물류회사인 중통(中通)과 위엔통(圓通) 두 곳이 BTS 굿즈를 배송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는 소문이 SNS에 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통의 웨이신 계정에는 이런 글들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우리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에 새로운 지침을 내린 적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캡처 사진과 함께 붙어 다니는 강화된 규정 규정도 이미 2007년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화물에 대한 개봉검사는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울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런 게시물들이 한중 관계를 이간질하거나 조회수를 높이려는 가짜뉴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윈다와 중통, 위엔통은 소유 구조상 계열사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