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는 18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글에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두고 "16회(마지막회)까지 못 견딜 줄 알았다"며 "인간사를 완벽하게 묘사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완벽한 각본과 환상적인 연출, 최고 출연진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선균과 이지은(아이유)이 주연한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 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 지난 2018년 방영됐고, 지난 6월부터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그간 한국 대중문화를 높이 평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8월에도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BTS를 비난하는 이들에게"라며 "그들이 나오는 영상을 몇 개만 본다면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달에도 네이버 웹툰 '아는 여자애' 주인공이 자신의 작품 '연금술사'를 읽는 장면을 캡처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