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오송역 이용객 급감

오송역 전경 (자료사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KTX 오송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만 6000명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462만 48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6만 824명보다 163만 5955명(26.1%)이 줄었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지난해 2만 3613명에서 올해는 만 6866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에다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이용객 수가 광복절 대규모 집회 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로 8월 들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오송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만 4737명으로 전년동기 2만 3353명보다 36.9%(8616명) 감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회복세를 보이던 이용객이 8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감소했다"며 "연간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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