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장 없는 성남 꺾고 K리그1 잔류 확정

K리그1에 잔류하는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K리그1에 남는다.


서울은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를 1대0으로 격파했다.

9승4무1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점)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현재 순위는 8위. 남은 2경기를 모두 져도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는다. K리그1 잔류 확정이다.

서울은 후반 35분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김남일 감독은 지난 4일 강원FC전에서 종료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파이널A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2대1로 꺾었다. 상주는 12승5무8패 승점 41점 4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점)와 승점 3점 차, 5위 대구(승점 35점)와 승점 6점 차다. 상주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6위였다.

특히 상주는 연고지 이전을 앞둔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상주는 내년부터 김천 상무라는 이름과 함께 K리그2에서 다시 시작한다.

상주는 전반 19분 안태현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4분에는 대구 김재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앞서 나갔다. 대구는 후반 35분 세징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세징야는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다.

K리그2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남FC를 1대0으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15승6무3패 승점 5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FC(승점 48점)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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