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정감사장 울려퍼진 "테스형, 세상 왜이래"…김현미도 '씨익'

송석준 의원 "우리 국민 위로해야 할 때"라며 나훈아 '테스형' 노래 틀어

16일 오전 국토교통부 국회 국정감사장에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이 울려퍼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김 장관이 조문을 다녀온) 쿠웨이트보다 우리 국민을 위로해야 할 때"라며 이 노래를 틀었다.

마스크를 쓴 김 장관도 이에 눈웃음을 보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송 의원은 "BTS가 세계를 석권하고 대한민국 기업이 최고로 각광받는 시점에 왜 국민은 힘들어야 하냐"며 "국민의 삶은 팍팍하고 험난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23~26차례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조세, 임대차 등 대책이 나왔지만 무책임·무능·무감각의 '3무'와 세금·규제·감시 폭탄의 '3탄'으로 국민의 불만·불신·불안을 극대화하는 '3불' 시대를 열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게 많은 점에 송구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을 잘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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