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부대 인근 '글로벌 5성급 호텔' 조성

도내 최초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 MOA 체결
관광 명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기대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15일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IHG), ㈜세라핌디벨롭먼트 등과 5성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제공)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15일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IHG), ㈜세라핌디벨롭먼트 등과 5성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제공)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도내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IHG 계열 voco 호텔)이 들어선다.

15일 평택시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사업 시행사인 ㈜세라핌디벨롭먼트를 비롯한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IHG) 등과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텔 부지는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 인근 지역으로 내리관광지와 내리문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해당 호텔은 내년 6월 첫 삽을 뜬 뒤 이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객실 250실 이상 규모에 국제업무시설과 아이스링크, 실외 수영장,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도내 국내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한 곳이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호텔이 들어서면 미군기지와 내리문화공원 등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2천여 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대상 호텔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상승효과도 전망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내 최초의 5성급 글로벌 브랜드 유치로 내외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평택시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대형관광호텔에 대한 미군기지와 평택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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