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평택시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사업 시행사인 ㈜세라핌디벨롭먼트를 비롯한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IHG) 등과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텔 부지는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 인근 지역으로 내리관광지와 내리문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해당 호텔은 내년 6월 첫 삽을 뜬 뒤 이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객실 250실 이상 규모에 국제업무시설과 아이스링크, 실외 수영장,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도내 국내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한 곳이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호텔이 들어서면 미군기지와 내리문화공원 등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2천여 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대상 호텔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상승효과도 전망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내 최초의 5성급 글로벌 브랜드 유치로 내외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평택시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대형관광호텔에 대한 미군기지와 평택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