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공공의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 안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이 시간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을 만나
국내 사회적 기업 활성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대담 진행에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 TV 뉴스 ‘파워인터뷰’ 10월 14일(수) 밤 9:50 / 15일(목) 오전 10:40 (6분)
■ 출연 : 김인선 원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 진행 : 고석표 기자
■ 장소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0월 7일 10:30
◇ 고석표 기자 :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한국 사회적 기업 진흥원에 대해서 짧게 좀 소개를 좀 해주십시오.
◆ 김인선 원장 : 한국 사회적 기업 진흥원은 2011년에 설립된 고용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에요 2007년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이되게 시작하면서 그 보다 이제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이 필요했고 2016년에 진흥원이 출범으로 뒷받침이 된 거죠 실제로 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하는 일은 그래서 크게는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사회적기업을 국민들에게 갈리는 거 두 번째는 사회적 기업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사람을 지원하는 것 창업 지원, 그다음에 창업한 이후에도 기업이 성장을 해야 되니까 그 성장에 필요한 컨설팅 이라든지 그 다음에 판로 뚫어내는 이런 것들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총괄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이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사회적 기업은 어느 정도 규모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김인선 원장 : 사회적 기업은 이름에서도 조금 느낄 수 있을텐데요. 풀어내면 앞에 ‘사회’자가 있잖아요 여러가지 빈곤문제라든지 그다음에 교육격차, 환경 파괴 뭐 등등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기업 방식으로 즉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는 기업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전국적으로 보면 지금 2020년이니까요. 2020년 8월 현재 2626개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을 받아서 활동을 하고 있구요. 그 다음에 이제 인증을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인증을 받으려고 예비 단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도 한 1500여개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거를 그냥 토탈해서 사회적경제기업이라고 불러요. 그 규모로 보면 전체적으로 2만 5천 개 정도의 기업이나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렇게 많은 기업들 가운데 사업들 가운데 종교와도 관련된 사업들이 있을까요? 어떤게 있을까요?
◆ 김인선 원장 : 종교와 관련된 활동을 한다기 보다도 종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사회적 기업을 만들거나 참여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예를 들면 지방 농촌에서 청년 일자리가 사실 없잖아요. 마을 목회를 하시는 분이 마을 교회를 일종의 플랫폼으로 열어 놓는 거예요. 거기서 이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도 하고 그 다음에 지역 분들이 뭔가를 해보려고 꾸러미 사업을 해 본다거나 이런 것들을 교회가 직접 지원하기도 해왔고 그러다 보면 이게 일정한 규모를 가지고 가지게 되면 독립을 시켜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어요. 카페를 열어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운영하는 이런 단체들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거 같습니다 많아지고 있어요.
◇ 고석표 기자 : 그러면 우리나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종교계가 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말씀을 해 주세요?
◆ 김인선 원장 : 저는 종교가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일단은 믿음이라고 하는 걸로 결속을 강력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숫자로도 물적기반이나 교회 건물이 있고 인적으로 또는 물적으로 매우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게 종교계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종교와 사회적 기업이 긴밀하게 결합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특성이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따라서 종교계 기대할 좀 그런 취지로 저희 진흥원이 2012년부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3대 교단(종단), 불교 기독교 가톨릭 3개 교단(종단)에 약간의 지원금을 통해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활동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고요. 이런 활동 속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매우 큰 기여를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지금 개신교 천주교 불교 3개 종단 지원 사업을 말씀해 주셨는데, 10월 22일이죠. 오는 22일 행사가 있는데 끝으로 그 행사 좀 설명해 주십시오?
◆ 김인선 원장 : 이 3대 종교가 공동행사를 1년에 한 번씩은 가져왔어요. 2015년부터 그게 올해에 여러가지 코로나 사정 때문에 조금 뒤로 늦춰지긴 했지만 10월 22일에 3대 종교 공동 행사가 열리는 거고요. 이때 교단별로 어떤 활동들을 해왔는지 펼쳐왔는지 이런 것들을 드러내는 성과를 이제 공유하는 거죠. 서로 교감도 하고 서로 배우고 또 각각의 성과에 대해서 서로 축하하는 이런 자리이기도 하고 그 다음에 한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는 그룹들 중에 사회적기업들 중에 그래도 대표적으로 우수하다 라고 인정할만한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부 장관님 상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의 상도 같이 축하하는 자리가 될 거 같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종교계가 큰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인선 원장 : 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정선택/최내호]
[편집 : 두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