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소장'한국의 유교책판'전시를 진행한다. 세대를 걸쳐 내려온 기록문화의 산물이자 집단지성의 결과물인 한국의 유교책판 목판 7점, 서적 4권, 편액 3점, 족자 1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특별히 관람객들이 기록물들을 직접 만지고 펼쳐볼 수 있다.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소장 '5·18민주화운동기록물'전시를 진행한다. 한국의 인권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중 일기, 성명서, 사진 등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이 담긴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힘든 시기에 타 지역의 세계기록유산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아이들에게는 세계기록유산을 직접 만지고 기억할 수 있는 유용한 체험이 될 것"이며 "또한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재 3주년 기념사업과 기간을 같이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를 높이고 조선통신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99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및 조선통신사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