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서툰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국어 안내자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일선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사들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해당 자료는 다문화 학생의 국적별 현황을 고려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해 리플릿 형태로 총 5종을 제작했다.
안내자료는 희망하는 학교에 우선 배포되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경남교육청 온라인 생활교육 플랫폼에 'pdf 파일' 형태로 탑재돼 누구나 예방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내·외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학생·학부모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