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양지마을에 주소를 두고 실제 이동 제한 적용을 받는 주민 44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동 제한으로 피해가 큰 주민들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많은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주소지와 실거주 여부, 계좌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이동 제한 해제 후 곧바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온 양지마을 주민의 마을 밖 이동제한 조치는 오는 19일 해제된다.
앞서 이 마을에는 지난 6일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