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톱'' 전술진용 어떻게 짰나

애니콜·파브·메모리 핵심공신 선두…세계 전지역 영업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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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품 부문을 맡고, 최지성 사장이 제품 부문을 맡는 등 투 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사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과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최치훈 사장, 생활가전사업부 최진균 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 김운섭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조수인 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 우남성 부사장 등 6개 사업부장은 유임됐다.

최지성 사장의 무선사업부장 겸직을 해제하고 무선개발실장으로 근무해온 신종균 부사장이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신종균 부사장은 ''93년부터 다수의 명품 휴대폰 개발을 주도한 ''애니콜 신화''의 일등공신으로, 2000년 임원승진 후 발탁승진을 거듭해 6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핵심인력이다.

또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HDD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메모리 제조를 책임졌던 변정우 전무가 스토리지사업부장에 전격 투입됐다.

변정우 전무는 ''82년 10월 입사 후 줄곧 메모리제조를 담당한 반도체 제조 전문가로 기술 전문성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우수한 조직관리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위기국면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패기와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선두주자를 해외 지역총괄에 전격적으로 기용하면서 북미총괄에는 무선전략마케팅팀장인 최창수 부사장을 기용했다.

최창수 부사장은 휴대폰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삼성의 휴대폰을 세계 2위로 올려 놓은 당사자로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휴대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TV전략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던 신상흥 부사장을 구주총괄에 투입했다.

신상흥 부사장은 미국과 멕시코, 스페인에서 14년간 근무한 해외영업 전문가로, ''05년부터 TV수출을 책임지면서 TV의 세계 최고 위상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이번에 부사장으로 발탁 승진한 다음 구주총괄로 선임됐다.

또 국내영업사업부에서 총괄로 격상된 한국총괄에는 미국 현지 가전영업 책임자인 박재순 전무를 전격 발탁했다.

박재순 전무는 미국 가전영업책임자로 있으면서 TV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임 3년만에 CE 매출을 20억불에서 60억불로 3배 성장시켜 발탁 승진과 함께 중용됐다.

서남아총괄에는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인 신정수 전무, CIS총괄에는 중아총괄을 담당했던 서치원 상무, 중아총괄에는 폴란드법인장인 배경태 전무를 각각 투입하는 등 2008년 인사 때 동남아와 중남미총괄 교체에 이어 2년만에 세계 전지역의 영업수장을 모두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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