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염성이 없다는 주치의의 발언을 거론하며 '더는 코로나19가 없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그뿐 아니라 나는 면역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이 완전히 공포스런 중국 바이러스를 무찔렀다. 나는 가장 강도 높은, 가장 기준이 엄격한 (코로나) 검사를 통과했다. 나는 건강하다. 기분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숀 콘리 주치의는 전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주치의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지지자들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12일부터는 플로리다주 방문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