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기안84 文대통령 저격 논란엔 '무대응'

네이버웹툰 측 "창작자 의도에 입장 밝히기 어려워"
'여성혐오' 논란 당시와 달리 기안84도 입장 계획 無

문재인 대통령 저격 의혹에 휩싸인 '복학왕' 장면과 웹툰작가 기안84. (사진=네이버웹툰 캡처, 자료사진)
웹툰작가 기안84가 문재인 대통령 저격 논란에 휩싸였지만 네이버웹툰과 기안84의 대응은 별도로 없을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10일 CBS노컷뉴스에 "창작자의 의도를 가지고 우리가 어떤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면서 "기안84 작가 역시 따로 입장을 밝힐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네이버 웹툰 '복학왕' 제312화 두더지 2화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주인공 우기명의 친구 김두치가 집값 폭등과 부동산이 전부인 세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달을 향해 손을 뻗고 '닿을 수 없다'고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은유하는 듯한 표현법이 문제가 됐다.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기안84가 집값 폭등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기안84는 지난 8월에도 '복학왕'으로 여성혐오 논란을 빚어 네이버웹툰과 함께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이후에도 네이버웹툰 연재중단과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가 빗발쳤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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