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늘어 누적 2만45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2명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61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세부적인 확진 감염 경로를 보면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승광빌딩 관련 확진자에 3명이 추가돼 누적 8명이 됐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인 '다나병원' 관련도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모두 58명으로 늘었다. 이중 54명은 환자이며, 4명은 병원 종사자다.
방대본은 다나병원과 같은 정신요양시설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보다 집단 감염이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에서는 장기입원이 많고 폐쇄병동이 있어 3밀(밀접·밀집·밀폐)의 환경이 조성된다"며 "방역 당국도 이같은 시설들을 의료기관 중에서도 고위험군으로 지목하고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12명(누적 49명), 부산 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4명), 부산 방문주사 관련 1명(누적 13명) 등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방대본은 포천 군부대(누적 37명)와 양주 군부대(누적 2명)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방대본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전날(9일)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62개 병원에서 585명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