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집에어' 이달부터 나리타~서울 여객기 재개

ZIP에어 항공기(사진=연합뉴스)
일본 집에어(ZIPair)가 이달부터 나리타(成田)~서울 간 여객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NHK는 8일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면서 집에어가 이날 한국 항공당국에 인가 신청을 하려는 것이 취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집에어는 지난 5월부터 여객기를 취항하려했으나 코로나 상황때문에 늦어졌다.

집에어는 대신 6월부터 여객기를 화물용으로 전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이례적인 운항형태를 유지해왔다.


집에어 관계자는 NHK에 "하루빨리 승객을 태운 여객기를 취항하고 싶다"고 말했다.

집에어는 일본항공(JAL)의 저비용항공사(LCC)로 2018년 출범했다.

NHK는 집에어 여객기 취항에 따라 양국 간 비즈니스 출장과 단기 체류자, 주재원, 유학생 등 왕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LCC 항공사들이 그동안 한·일 간 여객기를 취항했으나 코로나 등으로 초유의 경영위기를 겪는 시점에 집에어 여객기 취항이 한국 LCC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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