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와 제주항공은 8일 군산-제주 노선에 대해 각각 하루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군산공항에 신규 취항했다.
군산-제주 항공노선은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하루 3편 운항했으나 지난 3월 말 운항이 중단됐으며 이번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모두 변경되고 1일 3편에서 4편으로 1편 더 증편운항하게 됐다.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취항식을 통해 "군산-제주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린 것을 축하하고 새만금신공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에어 최정호 대표는 군산에서 안정적으로 노선을 키워나가고 전북도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군산-제주노선 재개로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공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예전보다 운항 횟수가 늘어나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운항 항공사들과 함께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제주 항공노선 재개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전주-익산-군산공항 시외버스 노선도 8일부터 항공기 운항 시간에 맞춰 운항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