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눈여겨볼 영화…'어디갔어, 버나뎃'·'부활: 그 증거'

케이트 블란쳇 주연 '어디갔어, 버나뎃'…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제자, 옥한흠' '잊혀진 가방' 연출한 김상철 감독의 신작 '부활: 그 증거'

(사진=각 배급사 제공)
잊었던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유쾌하게 그린 외화 '어디갔어, 버나뎃'과 죽음의 두려움을 영원한 소망으로 바꾼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떠난 이들을 그린 다큐 '부활: 그 증거'가 오늘(8일) 관객들을 만난다.

외화 '어디갔어, 버나뎃'(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은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된 버나뎃(케이트 블란쳇)이 갑작스런 FBI 조사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집에서 사라진 버나뎃은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던 중, 자신의 능력을 알아 봐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는 그 만남을 계기로 과거 건축계 아이콘이었던 자신의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

20년 만에 다시 주어진 일 앞에 버나뎃은 누구보다도 열정 넘쳤던 본래의 자신을 되찾은 듯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는 관객 역시 유쾌한 에너지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뉴욕타임스 84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 '어디 갔어, 버나뎃'을 원작으로 한다. 유쾌한 캐릭터와 기발한 스토리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해외 유수의 13개 매체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와 함께 눈여겨볼 영화는 '제자, 옥한흠' '잊혀진 가방'을 연출한 김상철 감독의 신작 '부활: 그 증거'다.

영화는 죽음의 두려움을 영원한 소망으로 바꾼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떠난 이용규 교수, 배우 권오중, 이성혜가 여정의 끝에서 부활의 증인이 된 한 사람(천정은)을 만나게 되는 로드 다큐멘터리다.

김 감독은 '부활: 그 증거'를 통해 기독교의 핵심 가치 '부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천정은과 암 선고를 받은 후 기꺼이 죽음을 마주하고 기록해 나가고 있는 이어령 교수의 모습을 통해 예수의 부활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부활을 통한 기쁨과 소망은 없는 현시대의 많은 크리스천에게 신앙의 등대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부활의 증인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베스트셀러 '내려놓음' 저자 이용규 교수와 배우 권오중, 이성혜가 함께하며 각각 여정의 안내자, 초신자의 눈높이, 헌신된 신앙인의 시선으로 부활의 증거들을 보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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