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증인 채택 불발을 이유로 감사개시 30여분만에 “정회하자”고 요구했다.
이채익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 당사자,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 유족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간사협의를 먼저 진행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증인 채택 무산에 반발해 ‘간사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는 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고발로 이뤄진 수사에서 ‘아들 의혹’이 무혐의 처분됐고, 공무원 유족 증언 과정에서 SI(특별정보) 자산 노출 위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무책임하게 의정하지 말라”(황희 의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