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주요 인사들의 감염상황을 보도했다.
트럼프 최측근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수석 연설보좌관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밀러는 성명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된 언론담당 비서 잘렌 드럼몬드와 케일리 매케니는 지난달 26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에 참석했다.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보좌관 카롤린 레빗과 군사 보좌관 중 한 명인 제이나 맥캐런, 백악관 대변인실 직원 채드 길마틴도 감염됐다.
앞서 트럼프 부인 멜리니아와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호프 힉스 수석 보좌관, 켈리앤 콘웨이 전 고문 등 행정부 전·현직 고위직이 확진됐다.
힉스는 트럼프와 함께 전용 항공기에 탑승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미 국방부는 해안경비대 부사령관 찰스 레이 제독도 확진돼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트럼프와 자주 접촉한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로나 맥대니얼, 론 존슨 상원의원, 톰 틸리스 상원의원, 마이크 리 상원의원도 확진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