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노동조합)에 따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악성·고질민원은 대응 매뉴얼 시행, 인식 변화 정기교육 실시 등 여러 방책 마련에도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악성 민원의 주된 원인은 권한과 책임이 크고 결정권이 있는 구청장 이하 간부들의 인식과 태도에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송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보상협의회 추진과정에서 구청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송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보상협의회 추진과정에서 저자세로 일관해 부당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며 "민원인은 토지 소유주 위원 확대와 보상협의회 운영권 이관 등 무리한 요구를 했지만,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구청장 주민소환까지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은 부당한 주민소환 청구에 휘둘리지 말고 악성·고질민원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김병내 남구청장에게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원칙 정립 △이관된 보상협의회 운영권 회수 중단 △주민소환청구 민원인 접촉 중단 등을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무너진 행정의 원칙, 책임성과 신뢰성을 바로 세우고, 하위직 직원들이 악성·고질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