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 발표 후 1주일 만의 복귀전.
손흥민은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로 첫 골을 터뜨린 뒤 전반 31분에는 케인의 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37분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2골을 추가하며 유럽 빅리그 통산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치며 5시즌 동안 41골을 넣었다. 이후 2015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해 59골을 추가했다. 이적 첫 시즌은 4골에 그쳤지만, 이후 4시즌 동안 49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에는 벌써 6골이다.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이다. 당연히 한국인 유럽 빅리그 최다 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차범근의 98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