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 돌려줘' 헤어진 동거녀 가족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전남 화순경찰서 청사. (사진=전남 화순경찰서 제공)
재산 분배 문제로 다투다 헤어진 동거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주택에서 헤어진 동거녀 B(48)씨의 여동생 2명과 동생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여동생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광주에 사는 A씨는 B씨와 재산 분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B씨의 부모 집을 찾았으며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가족들은 추석을 쇠기 위해 부모의 집에 방문했으며 B씨는 A씨의 방문 사실을 알고 범행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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