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4~8일 일본과 몽골, 한국을 방문한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일본을 방문해 호주, 인도, 일본과 함께해온 두 번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카운터파트와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도 개최한다.
이어 7일 몽골을 방문하고 7~8일에는 한국을 찾아 고위 당국자와 회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유엔 의제화, 북측의 우리측 공무원 피격 사건,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28일 미국에서 회담을 갖고 북미관계 정상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