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군산-제주 항공노선 10월 8일 운항 재개

국토부 진에어 제주항공 군산-제주 노선 운항 최종 승인
기존보다 1회 늘어난 하루 4회 운항

군산공항 청사 전경. (사진=도상진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이스타항공 경영난으로 중단됐던 군산-제주 항공노선이 다음 달(10월) 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전라북도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미군으로부터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 승인을 받아 국토부에 제출한 노선 운항허가 신청이 29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취항 준비와 탑승객 모집 등을 거쳐 다음 달 8일부터 각각 하루 2편씩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군산-제주노선은 이스타항공이 하루 2편 대한항공이 1편씩 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 3월 말 운항을 중단했으며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대한항공이 잠시 운항을 재개했다.

이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제주노선 운항을 준비해 운항허가 승인을 받게됐으며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사실상 군산-제주 노선에서 철수하게 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군산-제주 노선이 매일 4회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히고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 제공은 물론 탑승객 증가로 군산공항 활성화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제주 항공노선은 지난 2018년 29만 명, 2019년에는 30만 6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탑승객들이 꾸준히 늘어났으며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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