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대학들 수시모집 마감..전년대비 소폭 하락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부분 대학 경쟁률 낮아져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사진=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홈페이지 캡처)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부 대학들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단국대에 따르면 28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 마감 결과 전체 경쟁률은 11.1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2.26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최고경쟁률은 죽전캠퍼스는 '실기우수자전형'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전공이 114.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천안캠퍼스는 'DKU인재전형' 간호학과가 10명 모집에 464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예과는 26.87대 1, 치의예과는 30.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666명 모집에 434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52대1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부가 8.1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디자인 건축공학부 7.94대1, 전기전자통신공학부 7.24대1 순이었다.

교과전형은 136명 모집에 938명이 지원해 6.90대1, 논술전형인 '코리아텍 일반전형'은 210명 모집에 1607명이 지원해 7.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백석대는 2553명 모집에 1만 6592명이 지원해 평균 6.50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 8.92대1 보다 하락했다.

모집분야 중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보컬'전형이 32.67대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광학부(항공서비스)가 21.81대1,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제작이 20.57대1 순이었다.

상명대는 전체 2039명 모집에 16827명이 지원해 8.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8.69대1, 천안캠퍼스는 7.82대1이다.

특히 천안캠퍼스의 경우 디지털콘텐츠전공 12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3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남서울대는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나사렛대는 지난해 경쟁률 (5.14대1)보다 소폭 상승해 5.49대1을 나타냈다.

순천향대는 총 1821명 모집에 1만3117명이 지원해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행정학과가 34.5대1로 높았으며,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전형에서는 의예과가 22.3대1을 기록했다.

호서대는 2480명 모집에 1만 8154명이 지원해 평균 7.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문대는 5.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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