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들은 27일 울산항에서 선적돼 수출길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 인도된다.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공급이 해외 지역 첫 수출이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0995mm, 전폭 2490mm, 전고 3420mm 등의 차체 규모로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넥쏘' 및 '일렉시티 FCEV'는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