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의대생들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올해 시험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한 바 있고, 의정합의에 따라 재접수 기한도 한 차례 연장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정부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며, 국민적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추가 기회 제공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