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후 2시쯤 '北 피격 공무원' 공식 입장 발표

靑NSC, 서훈 주재 상임위 소집...2시간 앞당겨 긴급 회의
"文대통령 서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 받아"

연평도 북방 해상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오후 2시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돼 숨진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 사건에 대한 입장과 대응책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한 후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


본래 주례 상임위 회의는 오후에 개최되지만, 공무원 피격 사건에 긴급하게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아왔고, 피격이 확인된 22일 밤과 이날 오전까지도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서 실장 또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전날과 이날 오전에도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상황 파악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국방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측 해역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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