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12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3341명이다. 전날 신규확진자는 110명보다 확진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발생이 9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100명에 근접하면서 추이가 이어질 경우 재확산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하루 확진자 수는 백 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비중은 여전히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 6명, 터키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러시아 각 1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3명 감소해 126명이고,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393명(치명률 1.6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