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태국 민주화 요구 시위 지지 성명 발표

(사진=자료사진)
5·18 기념재단이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해 공개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5·18 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태국 젊은이들이 보여준 민주화 열망에 깊은 연대를 표하고 이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5·18 기념재단은 "올해 초 민주화를 열망하는 태국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친민주주의 정당을 해산한 태국 정부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체포함으로써 이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있다"며 "태국의 젊은이들은 공정한 사회 건설을 요구하는 민주 시민들로 태국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민주화 요구 지지 영문 성명서(사진=5‧18기념재단 제공)
이어 "민주주의와 평등한 사회 건설을 위한 태국 젊은이들의 용감한 행위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일어섰던 한국의 젊은이들과 비슷하다"며 태국 정부는 체포나 위협이 아닌 이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주말인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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