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2일 "항공 규제당국이 737MAX 조종석에 새 방식을 요구해야 한다"며 조종사 노조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종사 노조는 "조종석에서 시동이 꺼지는 경고음이 실수로 나오는 것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수에 따른 경고음 때문에 운항 도중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조종사의 주의력을 심각하게 분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잉 737MAX는 치명적 사고 및 결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가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사망한 데 이어 2019년 3월에는 에티오피아항공도 추락해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장기간 조사결과 보잉의 설계과정상 문제로 드러났다.
로이터는 보잉사 엔지니어 출신으로 737MAX 개발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등 내부 고발자인 커티스 에뱅크가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촉구했고 영국 브리티시 에어라인 조종사협회도 보잉 측에 센서관련 개선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