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3045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5명이고,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3일 47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은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40명으로 집계됐는데, 수도권 신규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지난달 13일 이후 40일 만이다.
다만, 감염 규모가 확연한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전국 의심환자 신고건수 및 검사량은 4888건에 불과한데, 이는 검사수요가 적고 민간 검사기관이 문을 닫는 주말의 영향이 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 증가했다. 추정유입국가는 필리핀 4명, 터키·인도 각 3명, 인도네시아·러시아·키르기스스탄·일본·호주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나 385명이다. 위·중증환자는 5명 감소해 14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