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앞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오전 4시 30분쯤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
한때 대응 2단계 발령됐지만, 현재 초진 완료
인명피해 없음·점포 20개 소실된 것으로 파악

추석을 앞두고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열흘 앞둔 21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청과물시장의 화재는 불이 난 지 3시간 만인 오전 7시 26분쯤 초진이 완료돼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4분 불길이 잡히지 않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초진 작업이 끝난 오전 7시 26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다. 이후 오전 8시 9분에는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58대와 인력 22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통시장 및 청과물시장 내 위치한 점포 20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재산피해는 추후 집계해봐야 한다"며 "시장 안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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