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청과물시장의 화재는 불이 난 지 3시간 만인 오전 7시 26분쯤 초진이 완료돼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4분 불길이 잡히지 않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초진 작업이 끝난 오전 7시 26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다. 이후 오전 8시 9분에는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58대와 인력 22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통시장 및 청과물시장 내 위치한 점포 20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재산피해는 추후 집계해봐야 한다"며 "시장 안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