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청권 진정세…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사진=자료사진)
20일 주말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추석 전까지 연장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대전시 등은 현행 2단계 조치를 1주일간 더 이어가게 됐다.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휴일인 20일에 충남 아산에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20대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확진자의 가족이다.

앞서 주말인 19일에는 충남 보령의 충남해양과학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 밖에 추가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처럼 주말과 휴일 지역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앞둔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2단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대전시는 2단계 조치를 27일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안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및 모임, 행사 금지 ▲특수판매업(다단계,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집합금지 ▲종교활동 집합 제한 등이 계속된다.

특히 이번 조치에서는 특수판매업 직접 판매 홍보관 뿐 아니라 이외 장소의 대관도 금지했다.

고위험시설 9종 집합제한과 다중이용시설 18종 집합제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 의무화 등은 2단계 연장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 동안 고통을 감내하면서 방역에 동참하고 협조해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 지역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의 분수령으로 가급적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