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유벤투스 떠나 베컴 품으로

곤살로 이과인.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이 데이비드 베컴 품에 안길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과인은 2016년 7월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41억원)에 나폴리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였다. 이과인은 149경기에서 66골을 넣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과 함께 AC밀란과 첼시로 임대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이미 유벤투스의 새 사령탑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이별을 예고했다. 피를로 감독은 "이과인은 훌륭한 챔피언이었지만, 전성기가 지났다. 이과인을 존경하지만, 갈라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도 1830만 유로(약 253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이과인과 계약을 해지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과인의 새 행선지는 미국 MLS가 유력하다. 바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미 지난 주 베컴, 그리고 공동 소유주 중 한 명인 호르헤 마스와 마이애미에서 만났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도 "이과인과 최종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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