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창원LG세이커스, 연고지 정착 환영"

허 시장, 농구단 전용훈련장 이전 현장 점검
지난 15일부터 선수단 지하 훈련장서 운동 시작해 '완전한 창원 연고 구단'으로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연고지에 정착해 훈련을 시작한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연고지에 정착해 훈련을 시작한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창원시민을 대표해 환영 인사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응원했으며, 선수들과 환담을 나누며 '슬기로운 창원생활' 꿀팁도 전했다.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은 창단 이듬해인 98년부터 창원시를 연고로 정했지만, 훈련장인 경기도 이천과 홈 경기장인 창원체육관이 떨어져 있어, 선수들의 경기 컨디션이나 지역 팬들과의 유대감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연고지에 정착해 훈련을 시작한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창원시 제공)
KBL(한국농구연맹)의 연고지 정착 권고에 따라, 창원시와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이 상호 노력한 결과, 전용훈련장과 구단 사무국을 창원체육관에 마련했다. 지난 15일부터 지하 훈련장에서 선수단이 훈련에 돌입하면서 완전한 창원 연고 구단으로 거듭났다.

허 시장은 이날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전용훈련장과 구단 사무국 사무실을 둘러본 뒤 "창원에 완전 정착한 것을 104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창원의 매력에 빠지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니 스트레스 해소로 인한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사령탑에 새로 오른 조성원 감독은 "창원LG세이커스는 전성기 때 몸담았던 팀이기에 감회가 새롭고 창원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제2의 창단이라는 각오로 창원에 둥지를 틀었으니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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