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창원시민을 대표해 환영 인사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응원했으며, 선수들과 환담을 나누며 '슬기로운 창원생활' 꿀팁도 전했다.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은 창단 이듬해인 98년부터 창원시를 연고로 정했지만, 훈련장인 경기도 이천과 홈 경기장인 창원체육관이 떨어져 있어, 선수들의 경기 컨디션이나 지역 팬들과의 유대감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허 시장은 이날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전용훈련장과 구단 사무국 사무실을 둘러본 뒤 "창원에 완전 정착한 것을 104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창원의 매력에 빠지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니 스트레스 해소로 인한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사령탑에 새로 오른 조성원 감독은 "창원LG세이커스는 전성기 때 몸담았던 팀이기에 감회가 새롭고 창원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제2의 창단이라는 각오로 창원에 둥지를 틀었으니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