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 연임

지난 8월 10일 화상회의로 열린 제32차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운영위원회에 참여중인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제7대 의장도시 종로구가 제8대 의장도시로 재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8대 의장도시 임기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이다.

2006년 설립된 협의회는 도시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es)'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며, 현재 103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12개 연구기관 및 단체가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는 2019년 1월 제7대 의장도시 임기 시작과 함께 지속가능국 내 '건강도시과'라는 전담과를 전국 최초로 신설하고 각종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학술위원회를 운영, 건강도시협의회에 전문성을 더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속 건강도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향후 신종 감염병 예방 대책과 대응방안, 코로나 이후 건강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한 중간보고서 '대한민국 건강도시 코로나19 속에서 길을 찾다'를 최근 발간했다.

구는 내년 제8대 의장도시 임기 시작과 함께 '기후변화대응'이라는 신규 공동정책을 선포하고 향후 5년간 회원도시들과 뜻을 모아 협의회 차원의 세부사업을 실시하고, '건강도시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한 열정과 노력,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들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WHO와 연계해 건강도시 사업 우수사례 공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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