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추진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구 사장의 해임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주 중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 사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풍 '미탁'의 북상에 따라 조기 퇴장 후 현장 대응에 집중해달라는 지시를 받고도 경기 안양의 한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인사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직원을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져 공사 노조로부터 성명 등 항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인천공항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국토부는 그간 구 사장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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