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은 14일 스가 총재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중의원·참의원 양원 의원총회를 통해 새 총재로 뽑힌 뒤 단상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총재는 "제가 목표로 하는 사회상은 자조·공조(共助)·공조(公助)·유대"라며 "기득 권 등 나쁜 전례를 없애고 국민을 위한 내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국난에서 정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각자가 안심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베 총리 정책을 계승할 사명이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일본의 리더이자 자민당 총재로서 7년 8개월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력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스가 총재를 치켜 세웠다.
아베 총리는 "관방장관으로서 묵묵히 땀 흘려왔던 스가 총재의 모습을 지켜봐 왔다"며 "이 사람이라면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자민당 총재이고 스가 새 총재를 중심으로 코로나를 딛고 빛나는 일본을 쌓아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