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13일 올해 상반기 증가세였던 이륜차 사망자 수에 이처럼 제동이 걸렸다며 오는 추석과 가을에도 이륜차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륜차 사망자 수는 7~8월 사이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명에 비해 14.5% 적다.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건 수와 부상자도 각각 3.2%, 3%씩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륜차 사망사고가 급증한 데 따라 7~8월에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단속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2%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캠코더 단속 방식이 다수 활용됐다.
다만 올해 누적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6.3% 많은 상황이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이에 "추석연휴를 포함해 앞으로도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공익제보, 홍보를 계속하는 한편 이륜차 배달앱의 안전기능 확대, 장구 지원 등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중·장기 대책 마련을 위한 이륜차 배달업계 실태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에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서비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이륜차 배달 종사자에게는 '교통법규를 지켜 안전 운행할 것'을, 배달업계에는 '배달 운전자에 대한 안전조치, 휴식시간 보장 등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것'을, 소비자에게는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성숙한 문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