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고시(제2020-369호)에 따라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7,914㎡ 부지에 최고높이 105m, 상한용적율 840%를 적용받은 7개 동, 최고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 603세대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1982년 조성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중앙상가 가, 나, 다, 라동(각각 총 5개 층/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는 도소매점 총 744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40여 년 간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국내‧외에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며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 지속 기능이 약해지며 시설 노후와와 빈 점포 증가로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된 지역을 정비하고, 자동차·이동수단 산업의 중심, 주거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